본문 바로가기
Eat

분당 오리구이 오겹살 맛집 - 구미동 제주흑돼지 전문점 '화돌농장'에서 근고기를 먹다

by 델나우 2023. 1. 10.
728x90
반응형

분당 오리구이 오겹살 맛집 - 구미동 제주흑돼지 전문점 '화돌농장'에서 근고기를 먹다

 

이번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부터는 눈비 소식이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요. 

 

설 명절을 앞두고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시작되는데,

먹고는 살아야 해서 미금역에 있는 분당 오리구이 맛집을 다녀왔어요. 

 

회식을 위한 단체손님이 들어갈 수 있는 2층도 마련되어 있는 식당이었어요. 

 

원래는 제주도 흑돼지구이 삼겹살이나 오겹살이 전문인데요. 

 

오리로스와 흑돼지 오겹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더라구요. 

 



생오리로스와 흑돼지 오겹이라고 600g이 세트 메뉴로 되어 있는데요. 

 

집에서 훈제오리는 가끔 먹는데, 생오리 로스는 흔하게 먹지는 못하는 것 같아서요. 

 

팽이버섯이 토핑된 고기가 나왔어요. 고기 색깔이 아주 선명했어요. 

 

오겹살, 목살, 항정상, 갈매기살, 껍데기, 차돌박이, 생오리로스, 오리주물럭 이렇게 고기류가 있어요. 

 

쌈채소와 찍어 먹을 양념과 소스들이 차려지고, 부추와 콩나물 등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요. 

 

덩달아 내 입안의 침도 고이게 되고... ㅎㅎ 

 

이 순간이 저는 가장 머뭇거려져요.

 

뭘 해야할지 손이 허전하면서도 어떤 고기부터 구워 먹을까라는 고민까지... 

 

고기는 고기판에 김치와 부추, 버섯과 콩나물을 옆 불판에 올리니까 아주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어요. 

 

고기판 한 가운데에는 멜젓이 자리를 잡는데요.

 

요즘 나도 모르게 멜젓보다는 소금을 찍어 먹는 취향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이상하게 고깃집에 가면 소금을 찍어 먹는 것이 고기의 풍미라고 할까.

 

그게 더 단맛이 많이 올라오는 느낌이 있거든요. 

 

모락모락 연기가 올라가면서 맛있게 고기가 익어 갔어요.

 

한쪽에는 생오리로스, 또 다른 한쪽에는 두툼한 제주 흑돼지 오겹살. 근고기라고 해요~ 

 

고기가 다 익어갈 때까지 기다리면서 함께 곁들일 김치를 잘 구웠어요. 

 

틈새를 타 미리 목을 축이는 슬이슬이 한잔 하면서 말이에요~ 

 

오리로스는 그냥 먹어도 좋은 사이즈이지만,

두툼한 두께의 오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사이드를 한번 더 구워주면 끝! 

 

사실 그냥 먹어도 되는데, 옆 구리를 1분씩만 골고루 돌려줬지요. 

 

화돌농장 이곳도 제주도 흑돼지를 취급하는 분당 오겹살 맛집 중에 하나라고 해요. 

 

자~ 이제 먹어봅시다!! 

 

분당 오리구이 맛집이나 오겹살 맛집에 가면 고기 굽는 사람을 한명 지정하는 것이 좋더라구요.

 

잘 굽는 것도 정성이 필요하거든요.

 

잘 굽는 사람과 잘 먹어주는 사람이 펼치는 무대라고 볼 수 있잖아요.

 

고기를 다 먹고난 후에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도 많았어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돼지고기 김치찌개, 된장찌개, 볶음밥 등등.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는 볶음밥을 드시던데,

우리는 그냥 공깃밥에 된장찌개 주문해 먹었어요. 

 

쌈채소와 함께 먹거나 절임양파랑 먹는 것도 꽤나 맛이 좋았아요. 

 

분당 오리구이 맛집 화돌농장 앞에는 상가주택가라서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을때가 있기도 했는데요. 

 

차를 가지고 간다면, 근처 이면도로에 눈치껏 잘 세워놓고 가거나, 불안하다면 미금역에서 걸어가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