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냉동 삼겹살 맛집 일로집 방문 후기 '인생은 정말 고기서 고기다'

판교 삼겹살 맛집 레트로 분위기 냉동삼겹살집 일로집 방문기 

 

최근 급냉 삼겹살집이 눈에 많이 보인다. 가성비라기 보다는 레트로 풍인 듯 보인다. 

 

분당 판교역 부근 일로집 방문 

판교 메리어트 호텔 부근에 있는 일로집 판교점이라는 곳에서 이른 저녁을 먹게 되었다.

 

판교 냉동 삽겹살집 일로집이라는 곳이 생긴지는 얼마 안되어 보이는 듯 했다.

 

매장은 깨끗했고, 고깃집 내부 인테리어도 조금 레트로 분위기가 나는 듯한 분위기였다.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불판에 구워주던 급냉 삼겹살의 추억을 흠뻑 느낄 수 있던 곳이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 판교 일로집 

급냉 삼겹살 뿐만 아니라, 오겹살, 목살, 눈꽃항정살(요거는 생고기), 부수적으로 곁들이는 서브메뉴들도 많았다.

 

그리고, 메이드인 제주도,,, 한라산 소주도 팔고 있는 판교역 부근 냉동 삼겹살집 일로집이었다. 

 

한라산 소주를 보니 급~ 제주도 여행가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반응형

고기에 대한 스펙을 적어 놓았다. 

 

국산 1등급 한돈의 냉삼겹살 

국내산 1등급 무항생제의 한돈으로 영하 50도에서 급냉을 시켰고, 주문과 동시에 즉시 썰어 내어 테이블에 내어 놓는다고 설명하고 있는 판교 냉동 삼겹살집이었다. 

 

추억돋는 은박지, 사각불판, 후추 

버너 위 사각형 불판, 커다란 원행 은색 쟁반에 담겨져 나오는 반찬들, 떨어지는 돼지기름을 받아내는 종이컵, 냉동삼겹살 위에 솔솔 뿌리는 후추통 등의 상차림 등 모든 것이 추억돋게 만드는 장면들이었다. 

 

반찬도 푸짐하게 차려져 나오는 편이었다. 

 

어쩌면 내가 어렸을 적에는 이렇게 푸짐한 상차림은 아니었는데... 차림상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기도 했다. 

 

상차림 넉넉한 판교 냉삼겹살 맛집 

은박지로 옷을 입은 불판 위에 같이 구워먹는 채소들이 한가득 차려진다.

 

1인분은 이제 150g이 대중화 된 듯하다. 2인이 냉삼겹살을 먹는다 치면 초주문은 3인분을 먼저 주문해보고 더 고기를 추가하는 것이 좋을 법하다. 

 

우리 2인은 냉동삼겹살은 4인분 먹고, 후식사로 양푼이 쫄면을 각 하나씩 먹었는데, 아주 이상적인 양이었다. 

 

우선, 냉동삼겹살이 아주 깨끗하고 육질이 좋다는 것이 까막눈인 내가 봐도 그렇게 보였다. 

 

사각형 후추통은 요즘 잘 안보이는 듯 하다. 모두 원형 용기에 담긴 후추통이 대세~ 

 

잡내없는 냉동삼겹살, 후추는 멋! 

어렸을 때 급속냉동이라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그 때는 냉동삼겹살이 불판 위에 올라오면 냄새가 올라와 중화시키려고  사용했던 것이 바로 후추였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의 냉동삼겹살의 퀄리티는 냉동기술이 발달해서 그런 누린내를 느낄 수가 없어 편하게 먹는 시대가 되었던 것이다. 

 

채소들은 사각 불판 한켠에 몰아두고 같이 익혀주면서, 후추를 조금씩 고기 위에 뿌려줬다. 

 

물론 채소 위에 후추를 뿌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육즙 빠지기 전 쌈 싸먹는 냉삼겹살 

냉동삼겹살은 비교적 얇기 때문에 바로 익는 것이 매력이다. 

 

너무 익히면, 바삭한 베이컨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육즙이 모두 빠지기 전에 고기 두점 세점씩 상추쌈에 고기를 올려 파절이와 함께 먹으면 꿀맛이 된다. 

 

사각형 불판 위에서 고기를 구워 먹어본 사람이 고기를 잘 굽는다는 것은 진리인 것 같았다. 

 

고기 굽는 것은 내 차지였고, 일행이 잘 먹어주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인생은 정말 고기서 고기다 

판교 냉동 삽겹살 맛집 일로집 내부 안에는 네온사인으로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라고 작게 만들어 놓는 간판이 있다.

 

값비싼 소고기를 먹어도 고기, 서민적인 삼겹살이나 목살을 먹어도 고기, 지지고 볶고 끓여낸 고기 요리를 먹어도 내 뱃속에서는 결국 고기서 고기인 셈이었다. 

 

판교 냉삼겹살 일로집 입구에 테라스가 있는데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저녁에는 이곳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게 꾸며놓았다. 

인기있는 음식점 등극 '일로집' 

일로집 판교점은 연중무휴라고 되어 있는데, 명절을 쉬는 것 같아보이고, 판교예미지빌딩 건물에 주차하면 1시간 지원해준다. 

 

분당 유명한 냉삼겹살 전문점 일로집이 인기가 있는지 가맹사업을 시작한 듯 보인다. 정자본점, 판교직영점 외에도 미금점, 광교점, 선릉점이 생겼다. 

 

* 일로집 판교점 :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92번길 14-1 판교예미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