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양재동 양갈비 양꼬치 맛집 '이가네' 방문 후기
양재시민의숲역 양갈비집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에서 가까운 양갈비집을 찾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양재시민의 숲을 거닐고 해가넘어가면 양갈비를 먹고 갈 생각에 주변 카페에서도 시간을 보냈다.
보슬비가 그치고 나니 역시 뜨거운 햇볕과 함께 높은 습도가 너무 참기 힘든 하루였지만, 다행스럽게도 맛있는 양갈비와 꼬치를 먹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던 하루였다.
양재시민의숲역 2번출구로 나오면 이가네양꼬치양갈비 양재2호점이라는 가게이다.
이가네양꼬치양갈비 양재2호점 주소는 서초구 양재동 316-1번지. 도로명은 마방로2길 68 이다.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비 3천원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서울은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편리하다.
초벌구이된 양갈비와 양꼬치
양갈비와 양꼬치를 한꺼번에 주문하고 난 뒤 얼마나 기다렸을까. 초벌구이한 양갈비와 양꼬치까지 함께 나왔다.
차려지는 반찬은 양갈비 전문점에서 나오는 그런 보통스러운 반찬들이 놓이지만, 숯불 위에 굽는 동안 떠들면서 땅콩을 까먹는 재미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는 양갈비
어쩌면 소고기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는 것 중 하나가 양갈비라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양갈비가 그냥 고깃덩어리겠지라고 몇년전만까지도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양갈비가 스테이크보다 훨씬 맛이 좋다.
육즙과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의 향이라고 할까. 아무튼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매력을 가진 것이 바로 양갈비다.
초벌구이가 되어 있는 양갈비기 때문에, 조금 더 익힌 다음 갈빗대를 구분해 잘라주었다.
참숯화로구이 양갈비집
양갈비와 갈빗대를 모두 골고루 숯불판 위에서 알맞게 구어내면 끝!
양갈비 전문점을 한두번 다녀본 사람이라면, 양갈비와 양꼬치에 어울리는 나만의 소스에 대한 루틴이 있다고 본다.
참숯이라서 양갈비와 양꼬치를 구울 때 올라오는 향기는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다 구워지면, 큰 갈비 덩어리를 통째로 먹어도 좋고,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이 일품이었다.
어찌보면, 한우 스테이크 값이나 양갈비 가격이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식감과 식향을 비교한다면 소고기보다 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친절 및 서비스 좋은 양재동 맛집
양재 쪽에서 양갈비 맛집 또는 양꼬치 맛집을 찾는다면,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이가네양꼬치양갈비 양재2호점을 추천하고 싶다.
역세권 주변에는 온통 양재동 맛집이 즐비하다. 같은 메뉴를 파는 동종 업종의 맛집들도 많고, 지하철로 귀가하기에도 좋아서 접근성이 좋은 식당이 난 좋다.
고기 본연의 맛을 흠뻑 느끼다
이가네양꼬치양갈비 양재2호점의 메뉴는 다른 양갈비 전문점보다는 조금 심플한 편이다.
양갈비, 등심 양꼬치, 양왕꼬치, 가지볶음, 꿔바로우, 마파두부, 온면, 토마토 계란탕, 계란볶음, 온면 등이 있고, 다양한 중국 술이 있어서 퇴근 시간이 넘으니 회식하러 들어오는 팀들도 여럿 있었다.
양고기는 개취의 소스 궁합이 중요
청양고추와 함께 간장 베이스의 소스도 맛이 좋지만, 쯔란과 콩가루 등 가루 소스도 일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양고기는 고소하게 즐기는 것이 좋아서 아주 기본적인 쯔란을 위주로 소스를 찍어 먹는 편이다.
살짝 올라올 수 있는 느끼함도 잡아주기도 하지만, 팡팡 터지는 육즙과 고소함의 조합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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