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 운서동 집밥구어선생 밥집을 가다
영종도 해변에서 돌아오는 길
인천 영종도 끝자락에는 왕산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 용유도해변, 영종도 마시안 해변 등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용유도 해변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집밥 구어선생이라는 밥집을 방문했다.
영종도 운서역 먹자골목 집밥
집밥구어선생이라는 가게는 영종도 시내라고 할 수 있는 운서역에서 영종도 하늘도시 부근으로 더 가게 되면 그곳에 위치해 있다. 그곳이 영종도 운서역 카페거리 먹자골목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그 부근에는 주택상가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식당도 몰려있는 상권을 가진 동네였다.
생선구이 밥집을 만나다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답게 메뉴는 심플하게 모둠 생선구이정식이라서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모둠 생선구이정식에는 각종 반찬들과 3종의 생선구이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
반찬, 생선구이 그리고 솥밥
기본적으로 고등어가 나오고, 나머지는 이면수, 조기, 가자미, 갈치, 꽃이 중 이렇게 나오는 것 같은데, 시기에 따라 나오는 생선이 조금씩 다르다고 했다.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답게 솥밥과 함께 국이 제공된다.
찌개비슷하게 나오는 국은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왔다. 다른 블로그에 있는 사진으로 보니 배추된장국도 있엇고, 콩나물국도 있었고, 미역국도 있었다.
그리고, 솥밥은 마치 이천쌀밥처럼 고슬고슬 맛이 좋아서 생선구이와도 잘 어울리지만, 반찬들이 맛이 좋아서 반찬을 몇번을 더 채워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추억의 사다라가 나왔다.
아이들은 이게 사다라야~ 라고 말하면 무슨 말인지 모른다. 내가 속으로 많이 웃었다.
고추절임도 정성스럽게 깨가 올려져서 나온다.
보기 좋은 것이 맛도 좋은 것은 진리였다.
얇은 진미채(?)도 나온다.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 진미채가 맘에 들었고, 다양한 채소 반찬들이 맛이 좋아 이 반찬들로만 찰진 솥밥을 비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이들도 반찬이 맛이 좋다고 했다.
간이 세지 않았으며, 정성스럽게 담겨져 나오는 반찬은 언제나 다 먹어주고 나오는 것이 예의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가지런히 담겨져 나온 계란말이.
학생때 계란말이를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주시던 엄마가 생각나기도 했다. (엄마! 자주 못가봐서 죄송해요!)
괜찮은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
생선은 구운 정도가 알맞아서 속살에 육즙이 살아 있었다고 해야하나.
겉은 바삭하면서 속살은 부드럽고, 비린 내 나지 않게 잘 생선을 잘 구워내어 나왔고 맛도 좋았다.
어중간한 영종도 해변에서 바가지 쓰지 않는 방법 중 하나가 이렇게 영종도 시내 맛집을 찾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먹고 나오면 왜 이곳이 근사한 영종도 생선구이 맛집인지를 알게 해줬다.
* 집밥구어선생 주소는 인천시 중구 화랑목로100번길 54 (운서동 3039-8)
* 상가주택가라서 주차는 주변 인근 부담없이 주차 가능.
* 라스트 오더는 저녁 8시까지. 휴무는 매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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