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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구이 먹은 후, 새우대가리 남기면 혼나요

by 델나우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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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회식을 하다보면 횟집을 많이 가곤한다.

 

광어 우럭, 농어, 방어, 문어숙회, 초밥, 알탕, 동태탕, 생새우, 대하구이, 랍스터, 꽃게 등

횟집에서 파는 것은 한번쯤은 다 먹어 본 듯하다. 

 

그러나 제철해산물인 대하가 들어왔다고 했을 때 주문해서 먹었던 새우구이. 

정말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히는 것이 대하인가?

새우인가? 대하축제와 새우축제는 무언가...

헥깔릴 때가 엄청 많다. 

 

새우가 대하고, 대하가 새우고. 자연산 새우? 자연산 대하? 양식?

이런 것을 구분하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다.

그냥 횟집에서 시키곤 한다. 

대하구이라고 하는 것이 상 한가운데 올려졌다.

 

1kg에 싯가 또는 4만원?

제철이라서 많이 잡히면 대하구이가 좀 싸야지. 왜 안싸고 비싼거지?...

내가 계산하지 않을때는 모른척하면서 묵묵하게 먹고만 온다.

뚜껑을 덮고 10분즈음 있으면 이렇게 주황색으로 변한다.

그러면 다 익어진 것. 너무 익으면 말라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뻑뻑한 식감이 있으니 적당히 빨개지면 먹으면 됐다. 

새우 대가리만 따로 가위로 잘라서 옆 접시에 모아둔다.

그런 후 대하구이가 바닥이 드러나면, 그땐 새우대가리를 달달 볶아낸다.

 

버터를 조금 넣어서 볶아도 되지만,

그냥 볶아도 충분하게 맛이 좋은 편이었다.

아주 바삭바삭한 식감이라서 놀랄만한 안주가 된다. 

새우 대가리 볶음 하나에 술한잔?

얼핏봐도 대가리만 15개정도 되는데,

이것으로만 이슬이 2명을 해치울 수 있는 안주가 됐다. 

 

새우대가리가 어떻게 보면 새우껍질일 수도 있지만,

이곳에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니 남기는 것은 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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