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있는 여수 현지인 맛집을 가다! 비싼 횟집보다 백배 좋아요!!

화려하지 않은 여수 여행을 갔다왔어요.
여수 돌산대교를 건너 남산동에 있는 남산공원에서 여수 밤 야경을 보기 위해 이른 저녁을 먹으러 들어가게 된 코다리1번가라는 봉산동 음식점이에요.
식당 규모가 크지는 않은 편이지만, 동태찜과 해물찜이 전문이라고 간판에 적혀있고, 게다가 체인점이라면 그래도 중간 이상을 할 것이라는 통상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반찬이 아주 끝내주게 차려지는 곳이었어요.
참고로 여기 메뉴는 점심 특선이라는 것이 있어요. 낮에 여수 점심 맛집 찾는다면 여기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점심특선으로 코다리조림 정식이 있어요.
2명이상 주문이 가능한데, 공기밥이 포함되어 있는데다가 반찬도 이렇게 푸짐하게 나오니 가성비 있는 여수 현지인 맛집같았어요.

저흰 코다리조림 시래기가 들어간 것으로 주문했어요.
그냥 코다리조림이 있고, 시래기가 들어간 조림과 갑오징어가 들어간 조림으로 메뉴가 있었는데요.
일반 코다리조림에서 3천원~4천원 더 내고 시래기 나오는 조림먹는 것이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김도 같이 나와요. 돌김처럼 보이는데 코다리를 싸서 먹는 용도!

바다 도시답게 여수는 생선 요리 전문점들이 많았어요.
그 뿐만아니라 방송에 여수 밤바다 등으로 유명해져서 이제는 여수 관광지 물가가 서울 물가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먹는 것은 돈에 관계없이 맛집으로 가는 것이 진리거든요.
생선에 열광하는 이유도 벽에 붙여 놨어요.
그리고 동태의 효능(??)... 동태가 약재가 아닌데...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가진 생선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나봐요.
생선이라는 것이 DHA를 풍부하게 가진 녀석이기도 하지만,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가지고 있어 특히 두뇌 건강을 유지해주거든요.
동태라는 것에 대한 설명을 잘 읽어보면,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적어 놨어요. 그리고 피부노화 방지에도 좋고!
저는 그래서 생선구이도 좋아하고, 횟집 가는 것도 좋아하고, 생선 찜이나 탕도 모두 좋아하는 편이에요.

코다리 녀석들과 무, 그리고 시래기들이 조림으로 잘 차려져 나왔어요.
시래기 이거 안 먹고가면 후회할지도 몰라요.
여수 바닷가 가면 게장 맛집, 횟집들이 즐비한데, 둘다 가격이 장난이 아니에요~
평소에도 회는 자주 먹는 편이지만, 너무 비싸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러나, 이 코다리조림은 고작 둘이나 셋이 먹어도 5~6만원 정도면 충분하거든요.
여기가 저한테는 가성비 좋은 여수 현지인 맛집이었어요.

코다리를 잘 손질한 편이어서 그런지 양념도 속속 잘 배어있었어요.
갈치조림이나 고등어조림 전문점을 가보면, 같이 나오는 무 한입만 먹어봐도 어느새 그 집의 양념 수준을 단박에 알아낼 정도의 입맛이 되었어요.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내 스스로가 까다로워지는 느낌도 들긴 해요.

시래기 식감은 모두 아실거에요.
평범하게 우리가 감자탕 전문점 가면 넣어주는 시래기 있잖아요.
그건 끓여서 나와서 너무 흐물흐물한 편이지만, 코다리 조림과 같이 나온 시래기는 부드러움과 동시에 식감이 어쩌면 아삭한 콩나물보다 더 맛이 좋았던 것 같아요.
코다리조림에 시래기 넣는 곳은 흔하게 보지 못했는데, 식감도 좋고 감칠맛도 풍부해서 저는 이곳을 여수 맛집으로 찜!
게다가 가격도 착하니 일석이조!

코다리1번가 여수 봉산점에는 코다리조림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아구찜, 아구해물찜, 갑오징어가 들어간 아구해물갑오징어찜, 해물찜, 동태해물전골이 있고, 알, 곤이, 낙지, 시래기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요.
시래기가 너무 맛이 좋아서 저희는 시래기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시래기만 두번 먹은 셈이에요.

김 위에 코다리와 콩나물을 올려서 먹어도 되지만, 콩나물과 같이 시래기를 올려서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여수 코다리조림 맛집의 클라스를 느꼈어요.

탄수화물도 조금 섭취하자는 뜻에서 코다리조림 양념에 비벼서 먹었어요.
한국사람은 밥 없이는 움직일 수가 없다는...

여수 코다리 조림 맛집 코다리1번지는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하니 모르고 갔다가는 헛걸음 주의!
전라도 보해소주를 팔고 있었는데요. 보해 잎새주!! 목넘김과 끝맛이 좋아요~
코다리조림 먹으러 왔으니 여수 현지인 맛집에서 뙇 한잔정도는 괜찮아요~!!
저녁을 아주 느리게 먹은 후 도보로 남산공원에 올라갔어요.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여수 돌산대교의 야경을 구경하고 산책도 좀 하고...
여수에 와서 여기저기 너무 많이 다닐 생각없이 발 닿는대로, 먹고 싶은 음식 가성비 식당 찾아서 힐링했어요.
* 가게이름 : 마린보이 동태해물찜 코다리1번가 봉산점
* 주소 : 전남 여수시 대교로 49-2 (봉산동 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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