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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 동짓날 새알심을 넣고 쒀 먹는 전통음식

by 델나우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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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 동짓날 새알심을 넣고 쒀 먹는 전통음식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어 있으며, 태양이 동지점을 지나는 때인 12월 22~23일 경을 말한다. 

 

일년 중 낮이 가장 짧아지고, 상대적으로 밤이 가장 길어진 날이다. 예로부터 동지는 음기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양기가 생겨나야 하는 때이므로 일년의 시작하는 날을 간주한다. 

 

동짓날에는 각 가정에서 팥죽을 쒀 먹으며, 관상감에서는 달력을 만들어 벼슬아치들에게 나눠 주었다고 한다. 

한편, 우스개 소리로 동지가 다가오기 전에는 남에게 진 빚을 갚는 한해동한 미안했던 일을 갚는 일이기도 하다. 

참쌀 새알심은 마치 가래떡을 몽글몽글 뭉쳐놓은 식감을 가졌다. 동지 팥죽은 동네 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것이 인지상정이었지만, 현 시대에 동짓날 집에서 이 팥죽을 쒀먹는 집안이 얼마나 될까. 

 

오늘 9월 23일은 추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날이며, 내일부터는 밤이 더 길어져 겨울이 다가 온다는 것을 알리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추분 절기의 관련속담에는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다"라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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