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렸던 날, 내리막길 교통사고 나서 모닝 뒷범퍼가 망가졌어요!
눈이 많이 내려 녹지 않던 날이었어요.
내리막 길에 있던 신호등이 없던 사거리에서 주위를 살피려고 일시 정지를 한 사이에 뒤에 있는 SUV 차량이 전방 주시를 하지 않고 정지하지 않아 경차를 들이 받았어요.
1년도 안된 시내주행 전용 KN 모닝 경차인데 말이에요.
순간 경차 모닝의 엉덩이를 발로 누가 세게 찬 것처럼 몸과 머리가 앞으로 쏠렸고, 핸들 너머로 대쉬 보드에 머리를 박았어요.
아이쿠, 내머리야! 그리고 내 애마야!! 속이 쓰렸어요.
서로 순간 당황했던 나머지 몇초간 차 안에서 머뭇거렸고, 잠시 후 상대방 차량 운전자와 만나게 되었어요.
이래저래~ 어쩌구저쩌구! 할 수 없이 건네는 상대방 운전자의 괜찮냐는 말들~
119 응급차량 부를 정도나 경찰을 부를 정도가 아닌 경미한 자동차 접촉사고라고 서로 판단했나봐요.
SUV 차량 운전자도 뒷범퍼가 깨진 상태를 확인하고 서로 핸드폰을 꺼내 사진촬영을 한 후 명함을 주고 받고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했어요.
상대방은 자동차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보험접수하고 난 후 헤어졌고,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사고접수 번호를 핸드폰 문자로 알려왔어요.
자동차 보험으로 대인과 대물접수 모두 되어있었고, 이 번호를 들고 병원가면 치료받을 수 있어요.
그날 오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모닝을 끌고 도착해 미팅을 끝내고 나서 모닝을 입고한 후 집으로 바로 퇴근 했어요.
원래 외상이 발견되지 않는 교통사고는 다음 날 일어나봐야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다음 날 아침 서둘러서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았어요.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라고 할 지라도 꼭 병원가서 검사받고 하세요~ !!
그래도 다행인 점은, 4차선 도로주행 중에 벌어졌던 자동차 접촉 사고였더라면, 그 가속력으로 더 세게 파손될 수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골목길이었던 것이 그나마....
주변에서는 새해 아침부터 미리 액땜했다는 셈치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에휴~
이번 주와 다음 주가 겨울 시즌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되는 느낌인데요. 자동차 운전 나 혼자만 아무리 잘한다 해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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