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맛집 - 코다리조림 맛있는 곳, 가마솥밥 나오고, 갑오징어 들어가 있는 메뉴 리뷰

구의동 맛집 / 갑오징어가 들어가 있는 코다리조림 맛있는 곳 리뷰 

 

구의역 2번 출구로 나와 약 200미터를 걷다보면 나오는 코다리찜 맛있게 한다는 구의동 맛집을 찾았어요. 

 

동태탕 맛집 방송 몇군데에 출연한 적이 있는 음식점이었어요. 

 

이곳은 체인점인데, 검색해보니 전국적으로 지점이 계속 생기는 그런 유명세를 타는 음식점인 것 같아요. 

 

생선과 해물, 채소와 함께 만들어 내는 요리들이 요즘은 너무 다양해요. 

 

강원도에 있는 관광지를 가면 생선구이 맛집에 왠 줄이 그렇게도 많이 늘어섰는지, 밥 먹는 것이 전쟁일 때가 종종 있어요. 

 

여기 마린보이 동태해물찜 코다리1번가 구의점도 생선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 놓았더라구요. 

 

생선은 DHA가 풍부해서 우리 몸에 좋다는 이야기인데요. 실제 생선을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어느 집이나 가도 실패하지 확률도 높고~ 

 

갑오징어가 들어간 코다리찜이 나왔어요. 

 

무가 아래에 쫙~ 깔려있고, 홍합도 들어가 있고, 떡볶이 사리, 새우 몇 마리 이렇게 들어가 있어요. 

 

코다리조림 비주얼을 꽤 좋고, 말끔한 반찬들도 함께 차려졌어요. 

 

한상차림의 코다리조림은 집에서도 몇번 해먹어 본적은 있는데, 말이 코다리조림이지 집에서는 이상하게 음식점에서 주문해 먹는 맛이 잘 안다너라구요. 

 

아무래도 불의 사이즈가 다르기도 하고, 양념의 비법이 무언가 있을 거란 생각에 아쉬워도 가끔 집에서 해먹고 있답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코다리조림 속살과 무조림을 가둬서 먹을 수 있는 김이 하일라이트! 

 

약간 꼬득한 느낌의 코다리조림과 부드럽고 단맛을 가진 무조림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맛이었어요. 

 

김과 콩나물을 많이 먹어서 더 달래서 먹긴 했는데, 코다리 조림 먹은 후 남은 소스는 초반에 다 긁어먹으면 뒤에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조금 아껴서 먹었어요. 

 

차려지는 반찬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았어요. 메인 요리가 맛있으니 반찬으로 포만감을 느끼기에는 아깝기도 하고. 

 

매력 통통, 오동통한 갑오징어 비주얼인데요. 

 

갑오징어를 한번도 못먹어 본 사람은 많을 수 있지만, 한번 먹어보면 잊지 못하는 식감이 바로 갑오징어거든요. 

 

갑오징어 먹다가 일반 오징어 먹으면 식감이 너무 약해서 갑오징어만을 찾아 나설지도 몰라요~ 

 

코다리를 만드는 과정을 아는 분은 코다리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결과물인지 아실텐데요. 

 

그런 히스토리를 가진 코다리 조림을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되요. 

 

흰색의 속살을 보여줬어요~ 강아지는 배를 보이면 다 보여주는 거라고 하던데... 

 

잔뼈들은 조금 발라 내긴 해야하지만, 거의 깨끗한 수준으로 코다리조림을 즐길 수 있었던 구의동 맛집이었어요. 

 

무조림은 조금 아껴서 베어 물어 먹었어요. 따로 조림무만 추가 메뉴를 만들어 준다면 너무 좋을텐데... 

 

강릉에 있는 코다리조림 맛집을 갔었을 때는 별도로 무조림을 한접시 양으로 따로 추가가 가능했던 것이 생각나요. 

구의동 맛집 이곳에는 알추가, 곤이추가, 낙지추가, 시래기 추가 메뉴는 있어요.

 

동태탕과 아구찜, 해물찜 메뉴를 주문해서 먹는 분들.. 아무래도 회식하는 것 같은 분위기로 보여지는 분들은 알 추가를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코다리조림도 이렇게 김, 콩나물, 코다리로 삼합의 조화가 되더라구요~ 

 

 

* 마린보이 동태해물찜 코다리1번가 구의점 :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421 (구의동 244-19) / 첫째, 셋째 일요일 정기휴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