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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낀 지역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여름철이라서 그런지 곳곳에 물회전문점 또는 물회맛집이라고 흔하게 검색해서 방문하게 되는데요. 횟집에서 물회 전문점이라고 달아 놓은 간판 또는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정말 물회 전문점인지 의심이 갈 때가 많아요.
여름 한철 장사하는 속에서는 내용물 풍성한 물회를 제공하는 물회 맛집을 찾게 되는 것이 우리 여행 일상인데, 처음 방문하려면 물회 스펙이 어떨까 하는 오직 그 궁즘증 하나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잖아요.
모듬 물회에는 온갖 해산물이 들어가 있지만, 물회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은 수준의 금액이기도 해요. 물가가 올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여름 성수기나 관광지 물회 맛집이라서 그런 것일까도 생각하게 되는 물회 맛집.
여튼, 물회 맛집을 잘 찾았다면, 맛있게 먹고 나오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시원한 물회 육수에 소면을 말아먹는 재미. 또는 밥을 말아 먹는 재미도 있지만, 여름철 너무 차가운 음식만 먹다보면 아이들은 쉽게 배탈이 나기도 해서 아이들 메뉴는 따로 주문해서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는..
요즘 물회가 여름에는 대세지만, 동해안 바닷가로 여행가면 봄 여름 가을 겨울 무관하게 물회를 먹을 수 있는 것도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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