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 맛집 낙지제육볶음과 칼국수 먹고 배터질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율동공원서에 친구도 만나고

근처에서 밥도 먹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게다가 공원 산책도 했던 하루를 보냈어요. 

 

멀리 있어서 자주 보는 친구는 아니지만,

소중한 친구와 회색 도심을 벗어나 만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이럴때는 자주 만나는 것보다 가끔 만나는 자리가 더 값진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요. 

 

분당 율동공원은 예전부터 몇번 갔던 곳이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더 운치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 음식점도 많고 카페도 많이 생겨서

오래 전 모습과는 많이 변해 있었어요.

 

완전 좋아진 모습의 분당 율동공원. 

 

그에 못지 않게 율동공원 앞에는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요.

없는 메뉴 빼고 먹고 싶은거 골라서 갈 정도의 율동공원 맛집들이 줄을 섰더라구요. 

 

저희가 찾은 곳은 쌈밥집을 찾았어요.

 

제육 낙지 더덕, 오징어 재료를 가지고 쌈밥 종류도 여러가지였던 곳인데,

간판은 이원희맛집 직화쌈밥정식이라고 입구에 크게 적혀있더라구요.

 

누가봐도 맛깔스러울 정도의 분당 율동공원 맛집의 모습이었어요. 

쌀은 이천쌀밥.

쌈 먹을때 꼭 올려먹는 쌈장은 그냥 쌈장이 아닌 우렁쌈된장이었어요.

 

거기에 더해 칼국수도 주니까 여기 가려면 미리 허리띠 풀고 음식을 먹어야 할 거에요. 

 

칼국수 전골이 대빵 큰 녀석은 아니지만,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해서 먹을 수 있어요.

 

칼국수가 무한리필이었어요.

솔직히 무한리필 맘먹고 먹어보자고 해서 음식점 들어가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메인 음식 먹고나면 배불러서 못 먹게 되거든요. 

 

칼국수 푸욱 끓여서 먹었어요.

해물육수라서 시원하면서 국물을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밥을 먹고 나니 배가 남산이 되어버렸어요. 

탱글한 칼국수면도 맛있었어요.

음식 남기면 벌받는다고 어렸을 때부터 어르신들이 말씀하셨는데..

그날을 어쩔 수가 없었어요.

 

분당 가볼만한 곳 중에 하나가 율동공원이에요.

식사는 율동푸드파크 안에 있는 이원희직화쌈밥집이구요.

그쪽 부근이 율동공원 주차장이더라구요.

 

그쪽에서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근사하게 여유있는 시간 보내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