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부대찌개 요리사~ 마트가서 그냥 부대찌개 완제품 살까하다가...

김치찌개 끓일 줄 안다면, 

부대찌개는 소세지 

또는 스팸만 있으면 끓일 수 있답니다^^ 

 

 

 

 

오늘은 내가 일류 요리사 부럽지 않은 저녁을 먹었어요. 

 

우선 준비하면 좋을 부대찌개 재료들이에요. 

꼭 없어도 되긴 해요. 

 

대파, 다시마, 두부, 국간장, 고춧가루, 리챔(스팸종류), 

멸치 다시마 육수, 다진마늘, 맛술, 부대찌개용 콩, 

돼지고기 다진것, 프랑크 소세지, 가래떡, 콩나물, 라면사리... 

여기에서 몇개는 없어도 되지만, 

흔히 부대찌개라고 하면, 

주된 내용물이 소세지와 스팸, 두부, 떡, 라면 

이정도라고 보면 되는데요. 

 

더 깊은 육수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다진마늘과 맛술 등을 이용해도 된답니다. 

 

 

 

 

라면사리 꼬들꼬들하게 먹는 취향이라면 조금 덜 익히면 좋아요. 

부대찌개가 끓은 후 자체 열로 라면은 더 익어가니까요. 

 

밥도 그냥 쌀밥이 아닌, 현미밥. 

현미밥이 우리 몸에 좋은 건 다들 아실거에요! 

 

 

 

이렇게 하면, 부대찌개 1인분 완성. 

 

넣는 재료의 양에 따라서, 

몇 인분의 부대찌개를 할 것인지 가늠하면 되는데요. 

 

먹고 남기더라도 푸짐한 게 저는 좋더라구요! 

 

개운한 맛을 추가하려면, 김치를 넣어도 좋긴 해요. 
고추장은 넣지 마세요! 텁텁해지는 맛이 부대찌개와는 거리가 멀어진답니다. 
고추장찌개가 되어버리거든요! 
이렇게 손수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는 것조차 싫다면, 마트에 가면 모든 양념과 재료가 한꺼번에 들어가 있는 부대찌개를 사서 끓여내면 되요... 
집에 있는 식재료를 더 넣는 방식으로 사리추가해도 되구요! 
내가 해먹는 맛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된답니다^